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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국 뜻 정리

미생그래 2022. 2. 27. 00:22

많은 분들이 이재명 후보의 기축통화국 발언으로 인해 기축통화국 뜻이 궁금하실텐데여 정확하고 속시원하게 기축통화국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축 통화로 되기 위해서는 해당 화폐의 가치가 적정 수준에 형성되어 안정적으로 거래될 뿐만 아니라 유통량이 풍부하여 국제적으로 흔히 쓰일 수 있어야 하므로, 이 점들을 해당 화폐의 발행 국가가 담보해야 한다. 물론 해당 화폐의 발행 국가가 패권국가라면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 지구상에 기축 통화국은 유일 패권 국가인 미국밖에 없다. 그리고 국제 원유 거래에 있어서도, 오로지 미국 달러만 결제수단이 되게끔 강제해두기까지 했다(일명, '페트로 달러'). 세계 금융사를 훑어봐도, 기축 통화국은 미국을 포함하여 로마 제국(데나리우스), 대영제국(파운드 스털링)과, 그리고 조금 넉넉하게 봐줘서 스페인 제국(스페인 달러), 네덜란드 공화국(네덜란드 길더), 송나라(송전) 등 그 시대를 주도했던 극히 소수의 국가들에 불과하다. 중국의 급부상으로 '중국 위안이 기축통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중국 측의 희망적 견해가 나오기도 하나 그조차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므로, 단기간에 기축 통화국이 다른 국가로 교체된다든지 혹은 추가된다든지 하는 일은 미국이 어느 날 갑자기 지도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절대 없다. 한편 한국은 기축 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어떠한 경우에도, 전혀 없다. 이는 '트리핀 딜레마(Triffin's Dilemma)'와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 한국이 어찌저찌해서 기축통화국이 된다고 해도, 그 지위를 유지하려면 대한민국 원이 세계 곳곳에 널리 쓰일 수 있게끔 풍부하게 찍어내줘야 하는데, 그러면 결국 원화 공급량 폭증으로 인해 원화 가치가 떨어져서 천문학적 무역적자가 불가피하다. 즉, 오늘날과 같은 무역중심의 경제구조를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설령 기축통화국이 되어도 현재의 한국은 그 지위를 유지할 역량이 없다.

정경련의 입장도 알아보겠습니다

 

전경련은 이재명의 기축통화국 발언이 논란이 된 직후 입장을 밝혀, 원화가 특별인출권에 편입되어도 원화를 바탕으로 한 국채의 수요가 곧바로 증가하지 않으며, 국제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야 국제 지급, 결제 기능을 갖춘 제대로 된 기축통화가 될 수 있으므로 국가의 재정건전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히 말해 2015년 12월 1~2일 위안화의 SDR 편입을 다룬 IMF보고서에 대해 블룸버그가 평했고 여기서 원화 언급이 나왔고 이 언급을 우리나라 언론들이 거론했다. 다만, 2015년 12월 2일 블룸버그 기사가 쓰인 후 IMF보고서나 해당 블룸버그 기사를 언급한 한국의 기사들을 보더라도 백번 양보해서 5개국 통화가 나름 권위는 있으니 SDR 편입과 기축통화가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우리나라 원화의 SDR편입 가능성을 '높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는 언급을 한 적은 없었다.매일경제파이낸셜뉴스 다만 2022년 2월 전경련 추광호 경제본부장은 “IMF가 제시한 SDR 통화바스켓 편입조건과 한국의 경제적 위상 등을 고려했을 때 원화의 자격은 충분하다”며 “원화가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돼 기축통화로 인정받을 경우 우리 경제는 최소 112조8000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으므로, 올해 중반 진행될 IMF 집행위원회의 편입 심사에 앞서 정부가 원화의 SDR 포함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말한적이 있다. 조선비즈 기사 이재명측에서는 이걸 인용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전경련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데다가, 토론회에 나와서 인용하는 발언 치고는 마치 그게 확정적이라는 듯이 단정적인 어조로 말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의 원은 국제 결제 화폐 거래량이 0.2%도 안 되어서 2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의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가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상당한 차이를 두고 영국의 파운드, 일본의 엔이 3, 4위를 차지하여 이 네 개의 화폐가 기축 통화[10]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의 위안은 5위이다. 그리고 원은 태국의 바트, 남아공의 랜드, 헝가리의 포린트, 멕시코의 페소보다도 뒤지는 것이 현실이다. # 금융 시장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미국 달러, 유로, 엔, 파운드 순서로 거래량이 크며, 그 다음을 호주 달러,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뉴질랜드 달러가 차지한다. 원화는 전채 200% 기준 1.25%를 차지한다. 그리고 국제 현물 시장에서도 미국 달러, 유로, 엔, 파운드 정도만 받는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기축통화뜻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